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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손나우두’ 손흥민, 이번엔 UCL! 뮌헨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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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나우두’ 손흥민(27·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번리전 70m 폭풍 드리블 원더골로 푸스카스상 후보로 떠오른 손흥민이 ‘레바뮌’의 한 축인 뮌헨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뮌헨 원정을 떠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올 시즌 10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특히 번리전에서 터트린 10번째 골은 오랫동안 회자될 명장면이었다. 무려 번리 수비수 6명을 따돌리고 득점하자 무리뉴 감독은 “호나우두의 골을 떠오르게 했다”며 극찬했고, 전 세계 언론도 “마라도나, 조지 웨아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골과 비견될 만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뮌헨과 토트넘의 순위가 확정됐기에 두 팀 모두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도 ‘주전 공격수’ 케인의 결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교체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양 팀의 지난 2차전 맞대결에서 골을 넣은 바 있고, 뮌헨이 속한 분데스리가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뮌헨도 승리 동기는 있다. 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뮌헨이 토트넘을 꺾는다면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조별 라운드 6전 전승을 달성하게 된다. 2010∼2011시즌부터 현재까지 최근 10시즌에서 8번이나 조 1위를 차지한 뮌헨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뮌헨과의 UCL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이들의 맞대결은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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