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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첼로티 감독, 나폴리 챔피언스리그 16강 이끈 뒤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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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첼로티 감독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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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나폴리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며 "구단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안첼로티 감독의 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와 AC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의 빅클럽을 거친 세계적인 감독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차례나 이끌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나폴리를 부진의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세리에A 리그에서 7위를 기록해 경질 위기를 맞았다. 특히 최근 9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헹크와의 UCL 조별리그 6차전이 안첼로티 감독의 운명을 결정 지을 것으로 전망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고 이날 펼쳐진 헹크와의 UCL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팀을 16강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 "안첼로티 감독이 해고된다면 후임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맡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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