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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케인·델레 쉬는데...손흥민, 뮌헨 원정길 동행 '혹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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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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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부여받은 뮌헨 원정 경기에 동원되면서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B조에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는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각각 B조 1,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6차전은 뮌헨도, 토트넘도 로테이션 멤버가 대거 기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11월 한 달 동안 가장 힘든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뮌헨 원정에 동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인, 델레, 베르통언, 요리스, 봄, 벤데이비스, 윙크스, 은돔벨레, 라멜라 등은 체력 비축과 부상 등을 이유로 런던에 남았고 손흥민, 에릭센, 카일 워터 피터스,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트로이 패럿, 지오반니 로 셀소, 로즈, 무사 시소코 등은 뮌헨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은 11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뒤 웨스트햄전, 올림피아코스전, 본머스전, 맨유전, 번리전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번리전 역시 델레 등이 경기 도중 교체된 반면 손흥민은 경기 막판까지 스프린트를 이어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 혹사 논란'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 해도 모든 선수를 다 유스나 로테이션 멤버로 채울 순 없다. 모리뉴는 원정길에서 선수단을 결집할 주전 공격 선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무사 시소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홈경기에서 (뮌헨에) 2-7로 지고나서 모두가 실망했다"며 치욕적인 패배였다고 회상했다. "게임이 끝난 뒤 모두가 실망했지만 기회가 왔다. 어렵다는 걸 알지만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뮌헨 원정에서 이기면 우리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해리 케인은 원정에서 자신이 제외돼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스탠다드는 "케인은 모든 게임에 뛰면서 골든부츠(득점왕) 경쟁에 동참하고 싶어 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은 2019-2020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어 10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와 8골을 기록한 홀란드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5골로 스털링, 마르티네스, 메르텐스, 데파이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UEFA챔피언스리그 6차전은 우리시각으로 12일 오전 5시에 킥오프한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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