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POP이슈]"日 멤버도 아직 한국" 아이즈원, 조작 논란 후 매니저가 전한 근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아이즈원/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이즈원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과 함께 엑스원, 아이즈원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Mnet '프로듀스' 시리즈는 대국민 사기극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실체가 밝혀진 뒤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프로듀스' 시즌3와 시즌4는 처음부터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멤버를 정해놓고 시작한 그룹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멤버 전원이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구성됐던 것이다.

당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은 CJ ENM 센터 회의실에서 최종선발전까지 진출한 20명의 연습생 중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시키고 싶은 연습생 12명 및 그 순위를 임의로 정한 다음, 순위에 따라 연습생별 총 투표수 대비 득표 비율도 정해놓았다. 이는 엑스원도 마찬가지였다.

투표 조작 의혹이 시작된 이후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즈원의 경우,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를 앞둔 상황에서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엑스원도 약속된 행사를 마친 후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현재 엑스원과 아이즈원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먼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엑스원 매니저는 "죄송하다.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이어진 아이즈원 매니저와의 통화에서는 "지금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앨범이 나오기 직전이라 일본 멤버들도 한국에 있다. 활동 중단만 한 상태다. 멤버들은 1년 동안 활동을 열심히 한 것 뿐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은 업무 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 꿈을 향해 달리며 열심히 활동했던 아이즈원, 엑스원 멤버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피해만 보고 있다.

한편 오는 20일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