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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전자문서 국내산업규모,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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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통계 발표

이데일리

KI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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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김현아 기자] 국내 연간 전자문서 관련 산업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전자문서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발굴, 기업 활동 지원에 활용하고자 전자문서산업 매출규모, 해외진출 현황 등을 조사한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자문서산업 사업체의 매출액은 10조3529억원으로 전년(9조4354억원) 대비 9.7% 성장했다.

주요 매출분야는 정보통신(2017년 20.0%→2018년 32.3%), 공공·행정(2017년 17.7%→2018년 20.4%) 분야로 나타났다. 향후 전자문서 수요증가 예상 분야로는 정보통신, 공공행정, 금융보험 분야 등을 꼽았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 3만5606명 중에서는 소프트웨어개발 분야가 62.1%(2만2125명)로 가장 많았고, 유지보수/운영(4525명) 및 마케팅/영업(4233명) 분야가 뒤를 이었다.

수출·거점 진출 등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5.1%(2017년 9.9%)이며, 진출한 국가로는 동남아가 60.3%로 2017년(42.7%)대비 큰 증가폭을 보인 반면, 중국(30.4%→21.8%)과 일본(28.5%→10.4%) 진출은 전년대비 감소세로 나타났다.

전자문서 사업체들은 국내 기술수준을 선진국(100점 기준) 대비 69.8점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전자문서 산업계에서 빅데이터(39.9%), 인공지능(25.8%), 클라우드(23.2%)가 가장 많이 적용되었거나 적용 예정인 신기술이라고 응답했다.

전태석 KISA 전자거래산업단장은 “최근 전자문서산업은 과거 ERP*중심 환경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접목 서비스 및 스마트시티 등 공공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전자문서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20곳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29일~11월 19일 사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86%p이다. 통계자료는 인터넷진흥원과 통계청 나라통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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