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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70m 원더골’ 감동…손흥민, EPL 베스트 11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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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손흥민(토트넘)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최종 수비수까지 6명을 따돌리며 70m질주 원더골을 연출하는 장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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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 시킨 ‘70m 질주 원더골’의 대 장관을 연출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16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자리에 조던 헨더슨(리버풀),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EPL 이주의 팀’은 잉글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다.

앞서 시어러는 손흥민의 골을 두고 “올해의 골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번리와의 EPL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70여m를 폭풍 질주하며 수비수 6명을 차례로 제친 뒤 골망을 흔들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주의 팀 공격진에는 번리 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손흥민과 함께 이끈 해리 케인을 비롯해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이 뽑혔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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