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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보니하니' 측 "최영수, 채연 폭행 사실 아냐..심한 장난이었을 뿐"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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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개그맨 최영수(35)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중 버스터즈 채연(15)을 위협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EBS 측은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보니하니'는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중 최영수는 채연이 자신의 오른팔을 잡자, 이를 거세게 뿌리쳤다. 그리고 채연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 장면은 개그맨 김주철의 몸에 절묘하게 가렸고, 정확한 폭행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채연이 자신의 어깨를 감싸쥐고 있어, 최영수가 때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보니하니' 제작진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0일 라이브 방송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보니하니' 측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보니하니' 측은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하 '보니하니' 측 입장 전문.

보니하니 제작진입니다.

어제(12월 10일)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입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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