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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야구 LG '원투 펀치' 윌슨·켈리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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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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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했습니다.

LG는 윌슨과 옵션 20만 달러 포함해 총액 1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켈리도 옵션 30만 달러를 합쳐 총액 1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세 시즌째 쌍둥이 유니폼을 입는 윌슨은 지난해까지 통산 23승 11패, 평균자책점 2.99를 올렸습니다.

LG의 1선발 투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올해엔 30경기에 등판해 185이닝을 던졌고,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수확했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29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져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습니다.

땅볼 유도형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에도 윌슨, 켈리와 함께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며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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