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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나도 1억 달러 계약 소식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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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억 달러 계약) 이야기 들어봤으면 좋겠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FA) 시장에서 1억 달러 사나이가 될 수 있을까. MLB FA 선발투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중앙일보

류현진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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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FA 선수로 꼽히는 투수 게릿 콜(29)이 역대 투수 최대 계약 기록을 세웠다. 11일 9년간 3억2400 달러(약 3869억원)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전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간 2억4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은 류현진은 "(스트라스버그 계약 소식을) 기사로 봤다. 좋은 계약을 한 것 같아 부럽다. 나도 (1억 달러 계약)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콜,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사단에 속해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 계약을 끝낸 보라스가 이제 투수 쪽에선 류현진의 FA 계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서부 지역팀을 원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지역이 FA 계약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올해 LA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아시아 투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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