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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한항공, 6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만50세·15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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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 중 일반직과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운항 승무원, 기술·연구직, 해외 근무 직원 등 일부 직종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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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동체와 날개를 연결하는 구조물 일명 피클포크(Pickle Fork)에 균열이 발생한 보잉 737NG 항공기의 동체 수리진행 현장이 공개되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초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의 날개 이음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며 미국 내 항공기 1900여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해당 기종은 총 148대(제주항공 46대, 대한항공 32대, 티웨이항공 26대, 진에어 22대, 이스타항공 21대, 플라이강원 1대)로 이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균열이 확인된 항공기는 총 13대다. 2019.11.11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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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정년에 앞서 새로운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기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권고나 강제성은 전혀 없고 직원이 스스로 신청한 경우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이달 말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최대 24개월분의 월급을 추가 지급하고 퇴직 후 최대 4년간 자녀의 고교, 대학교 학자금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건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110여명이 희망퇴직을 선택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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