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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아베 측근, 문희상案 평가…징용·수출규제 동시해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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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무라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도쿄 강연서 밝혀

    연합뉴스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 중의원 의원이 21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개설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21 sewo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이마이 다카야(今井尙哉) 총리 보좌관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평가하고 있다고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이 11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전 관방장관은 이날 도쿄 강연에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국회에서 제출 준비가 진행 중인 법안에 대해 이마이 보좌관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이 제기한 이 법안은 한일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금을 모아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이마이 보좌관은 한일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잘되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와무라 전 관방장관은 전했다.

    가와무라 전 관방장관은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동시 해결로 방향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와무라 전 관방장관은 또한 이낙연 한국 총리로부터 이달 중 사임한다는 의향을 전화로 전해 들었다고 말하면서 이 총리의 사임에 대해 차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인식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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