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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단단한 '유리천장'…'7년째 꼴찌' 갈 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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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의 지위 상승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 이른바 '유리 천장'이 여전히 견고합니다.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100대 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은 여성 임원이 아직 한 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계속해서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32년 차 은행원인 신현주 씨.

지금은 부서장으로서 직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이지 않는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신현주/대형은행 부장 : 임신과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제대로 경력이 연결이 안 되는 구조(입니다.) 정말 임신·출산·육아라는 과정을 전쟁처럼 치르고 올라온 세대다 보니까….]

국내 한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의 비율은 3.6%에 머무르고 있고 100대 기업 중에도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이 44곳이나 됩니다.

교육은 물론 업무 역량 면에서 차이가 없지만 능력 있는 여성이라도 승진을 보이지 않게 가로막는 이른바 유리천장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가 7년 연속 OECD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승현/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비용을 들여서 여성들을 키워놓고 사회에서 활용하거나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은 사회적으로 큰 낭비이고….]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지만, 유리천장 아래서의 이야기일 뿐은 아닌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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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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