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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검찰, 조국 3번째 소환...11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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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세 번째로 소환해 11시간 반 동안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11일) 오전 9시 반쯤부터 저녁 8시까지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후 5시 반쯤 조사를 마친 뒤 2시간 넘게 조서를 열람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동생이 구속기소 된 '웅동학원 위장 소송' 의혹 등에 관여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이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진술 태도를 포함한 조사 내용은 관련 규정과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사건 처리 후 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호[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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