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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보니하니' 최영수 "폭행 절대 아냐, 상처 받았을 채연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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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보니하니 최영수 박동근 / 사진=유투브 보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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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보니하니' 개그맨 최영수가 채연 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최영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됐던 EBS '보니하니'의 MC인 그룹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영수는 "'보니하니'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에 일단 제작진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다만 채연을 절대로 때리지 않았다. 폭행이라는 단어로 불릴 만한 일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최영수는 채연을 언급했다. 그는 "채연이가 저를 보자마자 울더라. 괜히 자기 때문에 삼촌들이 그렇게 된 것 같다고 계속 울었다"며 "채연이도 상처 받았을텐데 이런 상황이 돼서 미안하다. 채연이가 가장 크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 10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최영수가 '보니하니' MC인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최영수는 채연의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다른 출연자에 가려져 폭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후 채연이 팔 부분을 문지르는 모습이 담겨 문제시됐다

결국 '보니하니'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이 더욱 불거지자 E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영수와 박동근의 하차를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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