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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러츠 21점' GS칼텍스, KGC인삼공사 꺾고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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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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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승점 27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영택 감독대행의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한 KGC는 승점 1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1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경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1세트 8-8로 맞선 상황에서 강소휘, 김유리의 오픈 공격과 김민지의 퀵오픈, 상대 범실을 묶어 13-8로 달아났다.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21-19에서 러츠의 백어택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23-19를 만들었다. 결국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2세트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김유리의 오픈 득점과 러츠의 천금 같은 백어택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18-18에서 한수지의 블로킹과 러츠, 권민지의 오픈 득점으로 연달아 7점을 올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결국 GS칼텍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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