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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T 차기 회장 후보 공개… 12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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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 차기 회장 선임절차가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최종후보군이 오는 12일 공개된다. 사진은 서울 KT광화문 사옥.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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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베일 벗는 '포스트 황창규'…KT 차기 회장 후보군 공개

올해 전체 직원수만 6만명이 넘는 '통신공룡' KT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12일 공개된다.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KT 차기회장 최종 후보군을 결정한다. 특히 외압 논란, 낙하산 논란 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후보군을 언론을 통해 대내외에 공개할 계획이다. 후보군 규모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한 후보자들에 한해 '명단'도 공개한다. 예를 들면 '최종 후보군 총 9명, 이름은 000, 000, 000...'과 같은 형식이다. KT가 최고경영자 선출 과정에서 후보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T지배구조위원회는 내부 부사장급 임원 17명에 대한 면접과 심사를 진행, 7명을 추렸고 외부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30명의 후보자 명단을 받아 총 3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KT는 이날 최종후보군을 심사할 '회장후보심사위원회'와 위원장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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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2019.11.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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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장-은행장 간담회…고난도 신탁판매 금지 유지될듯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이 12일 아침에 만난다. 최대 쟁점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재발 방지 종합대책에 포함된 은행의 고난도 신탁판매 금지가 완화될지 여부다. 은행권에선 공모형 상품을 담은 신탁 판매는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금융위는 은행 신탁이 사실상 사모펀드처럼 운용되고 있어 종합대책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다. 은행권 신탁시장 규모는 42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금융위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DLF 대책에서 원금 손실이 20~30% 이상인 상품을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으로 분류하고 은행이 이를 담은 사모펀드와 신탁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10시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한 DLF 종합대책 확정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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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환으로 지난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8시부터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엄수된다. 2019.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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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8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우의 마지막 사장을 지낸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이 조사를 맡으며, 손병두 전 호암재단 이사장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고인은 영결식 직후 아주대 본관과 교정을 돌고 장지인 충남 태안 선산으로 이동해 영면에 든다. '세계경영'을 내세우며 한국 기업의 선봉에 서 왔던 김 전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8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그는 1967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한 이후 1998년 대우를 재계 2위까지 올려놓은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보냈다.


2bric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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