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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윤지 “조심스러웠던 고백,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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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윤지가 팬들의 응원에 감동했다. 이윤지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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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윤지는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윤지는 “딸아이를 재운 이 시각. 일부러 찾아와 남겨주신 모든 글을 읽으며 목이 메긴 처음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라돌이가 찾아와 주기까지 분명 저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나보다 더 먼저 겪었을 여린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고, 지금도 나보다 더 힘들게 겪고 있을 또 다른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 조심스러웠던 방송에서의 고백이었습니다.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윤지는 이어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을 돌려드립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의 두서없이 뜨거운 마음이 이 밤, 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함 되기를. 그리고 다시 내일 힘을 내어 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이윤지는 꽃다발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이윤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9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이하 이윤지의 SNS 글 전문

딸아이를 재운 이 시각. 일부러 찾아와 남겨주신 모든 글을 읽으며 목이 메긴 처음입니다. 라돌이가 찾아와 주기까지 분명 저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나보다 더 먼저 겪었을 여린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고, 지금도 나보다 더 힘들게 겪고 있을 또 다른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 조심스러웠던 방송에서의 고백이었습니다.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을 돌려드립니다. 아이를 갖고, 낳고, 키우고. 이제 갓 만 4년을 넘긴 엄마이니, 제가 알고 느끼는 것은 딱 그만큼뿐입니다만, 라니, 라돌이 엄마로.. 늘 제 자리에서 성실히 부딪히고. 함께 고민하며 살겠습니다..

사실 이 글조차도 조심스럽지만 오늘 저의 두서없이 뜨거운 마음이 이 밤, 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함 되기를. 그리고 다시 내일 힘을 내어 보기를!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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