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이곳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첫날 농성에는 한국당 의원들 일부도 함께 했으며, 이들은 침낭 등을 준비해 이곳에서 밤을 지새웠다. 황 대표는 농성 이틀째인 11일에도 이곳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연좌 농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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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곳 로텐더홀을 마지막 보루로 삼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가 무기한 농성을 벌이는 장소에는 '나를 밟고 가라!'라는 붉은 글씨의 플래카드가 깔려있다.
황 대표는 단식 투쟁이 끝난지 2주만에 무기한 농성에 다시 나서면서 "지금은 내 몸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나라가 뿌리째 흔들리는데 나라가 제일 걱정"이라는 말을 주변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황 대표의 농성과는 별개로 심재철 원내대표는 여야 정당들과의 협상의 문은 열어놓는다는 방침이다.
심 원내대표는 '다른 당 원내대표와의 대화 채널이나 협상 통로는 열어놓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화는 언제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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