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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전계약 1.6만명 몰린 3세대 K5 출시 “연 7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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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아자동차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 중형 세단 3세대 K5.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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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디자인에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장착한 기아자동차의 신형 K5가 출시됐다. 11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선 기아차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000대를 기록할 만큼, 출시 전부터 상당한 인기몰이를 예약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세대 K5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K5는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부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신형 K5는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4,905㎜), 25㎜ 커진 전폭(1,860㎜)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향상됐다. 또 20㎜ 낮아진 전고(1,445㎜)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지붕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선이 유려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제작돼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첨단 이미지를 갖췄다. 입체적인 디자인의 12.3인치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한국일보

기아자동차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 중형 세단 3세대 K5.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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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는 신형 쏘나타에도 적용됐던 디지털키, 주행영상기록장치, 원격스마트 주차보조 등 첨단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 차로유지보조(LFA), 내비게이션기반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등 첨단 주행 기능도 내장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고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주력인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f·m 등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3㎞다. 최고출력 152마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공인연비가 리터당 20.1㎞에 달한다.

박 사장은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K5는 이번 3세대 들어 압도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추고 돌아왔다”며 “화성공장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올려 연간 7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2,351만~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2,430만~3,141만원 △LPi 일반 2,636만~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2,749만~3,335만원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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