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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하와이 날아간 '한끼줍쇼', 접근법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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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주사를 돌아보고 재외 동포를 만나 그들의 삶을 들어본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과정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방송 3주년을 맞아 하와이 특집 편을 선보였다. 이날 하와이 특집 1편에는 배우 김민정과 개그맨 김영철이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한 끼에 도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이민자들이자 1세대 이주민들이 잠들어 있는 푸우이키 공동묘지를 찾아 우리나라 이민의 역사를 되짚었다. 이어 카할라 지역을 찾아 식사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강호동, 김영철 팀은 우연히 만난 한인 모녀의 집에 들어가 풍성한 식사를 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경규, 김민정 팀 역시 수차례 도전 끝에 추수감사절 파티를 열고 있는 집에서 우연히 한인을 만나 밥동무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방송은 우리가 몰랐던 휴양지 하와이 속 1세대 이주민들의 어려웠던 삶과 그들의 역사를 재조명했고, 재외 동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인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따뜻한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몇몇 장면은 그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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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외 동포나 이민자와 함께 식사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려 한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에는 초인종을 누르지 않고 무작정 찾아가 부가적인 설명 없이 "집에 한국인이 있냐" ,"아는 한국인이 있느냐"고 물어보는 과정이 수차례 반복됐다. 한국인 연예인을 알기 어려운 외국인 입장을 고려했더라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작정 아무 집의 초인종을 눌러 식사를 함께하자는 프로그램 콘셉트 특성으로 인해 이미 수차례 유사한 논란이 있었던 전례를 고려하면 출연진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더욱 안타까움을 낳는다.

다음 주 하와이 특집 2탄에서는 배우 임시완과 여진구가 함께 출연해 미주지역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던 하와이 곳곳을 다니며 독립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예고됐다. 예능이지만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며 의미 있는 기획 의도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몇몇 과정으로 인해 퇴색되지 않길 희망해본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캡쳐 = JTBC '한끼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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