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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무리뉴+손흥민, 달라진 토트넘...퍼디난드, "SON, 방아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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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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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를 만나고 달라진 토트넘에서 손흥민(27)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무리뉴(56)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26), 델레 알리(23) 등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고, 손흥민 또한 후반 교체 투입했다. 그 대신 라이언 세세뇽(19), 지오반니 로셀소(23), 후안 포이스(21) 등 그 동안 기회를 적게 받았던 선수를 선발로 낙점했다.

뮌헨을 상대로 패했지만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이전과 다르게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깼고, 6경기에서 4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것이 순위 경쟁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경기력 면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를 바라본 영국의 축구 전문가들도 무리뉴 체제 토트넘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1)는 토트넘이 무리뉴 부임 후 전환의 속도에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을 비롯한 2선 공격진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12일 영국 방송 ‘BT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은 공을 빼앗겼을 때 다시 되찾아온다”라며 “전방에서부터 압박이 가해진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항상 공격의 방아쇠 역할을 하고, 알리 또한 전방에서 압박한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의 평가대로 무리뉴의 축구는 수비 지향이 아는 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내가 무리뉴의 토트넘 플레이 중 정말 좋아하는 것은 공을 빼앗고 모든 선수들이 돌아서서 상대 골문을 향한다는 것”이라며 달라진 팀의 스타일을 칭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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