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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렌던도 대박 터뜨려…LAA와 '7년 2억450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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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FA 최고액 공동 6위

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앤서니 렌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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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29)도 대박을 터뜨렸다.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렌던이 LA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연평균 3500만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렌던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7시즌 통산 916경기에 출전, 타율 0.290 136홈런 54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으로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에인절스는 렌던을 영입하면서 지난 3월 마이크 트라웃과 12년 4억2650만달러(역대 FA 최고액 1위)에 재계약한 것과 함께 꽤 큰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됐다.

그러나 MLB.com은 "에인절스는 여전히 FA 시장에서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등 선발투수 영입을 노린다"며 에인절스의 추가 지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지난 11일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29)이 뉴욕 양키스와 7년 9년 3억2400만달러에 계약한 데 이어 렌던의 행선지도 정해지면서 류현진(32)의 거취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에인절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류현진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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