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대표팀 4명 차출’ 박기원 감독 “걱정 많지만 대표팀에 협조” [현장 톡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계양, 길준영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4명의 선수가 선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진출권 확보를 위한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4명이 소집됐다. 레프트 곽승석-정지석을 비롯해 세터 한선수, 센터 김규민이 대표팀으로 향했다.

박기원 감독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원한다면 다 보내줘야 한다. 대한항공은 대표팀에서 하는 것은 무조건 협조하자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그렇게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는 우려를 표했다. 박기원 감독은 “레프트 2명이 한꺼번에 빠지게 됐다. 손현종을 비롯해 3명의 선수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걱정이 많다. 라이트 임동혁이 레프트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얼마나 하는지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준비는 하고 있다“고 대표팀 소집 이후 전력 구상을 설명했다.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한선수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박기원 감독은 “2~3일 전에 마지막으로 체크를 했는데 아직 완전히 뼈가 안붙었다. 예방차원에서 연습을 좀 하고 대표팀에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귀화절차를 밟고 있는 알렉스에 대해 박기원 감독은 “주민등록증 발급 등 절차가 남아있다. 언제 될지는 알 수 없다. 관련 부처에서 처리가 되어야 한다. 일단 귀화 면접에 합격했다고 하니 저로서는 대단히 기쁜 일이다. 이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며 알렉스의 합류를 기대했다.

홍콩 출신으로 올해 대한항공에 입단한 알렉스는 2019-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6순위)에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11일 법무부의 면접을 통과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