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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s현장]"'대군' 성공 호흡 이어"‥진세연X김민규 '간택', 사극 新흥행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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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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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사진=민선유 기자


'간택'은 '대군'을 뛰어넘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슬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는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정민 감독,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간택'은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 연출하는 사극마다 흥행으로 이끌었던 김정민PD와 '대군'에서 여주인공으로 함께했던 진세연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시작 전부터 뜨거운 화제에 오르기도 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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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PD 진세연/사진=황지은 기자


이날 김정민PD는 "진세연과 다시 같이 하게 된 것은 '대군'의 성공이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대군'에서 좋은 호흡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단지 배우 본인 입장에서는 사극을 계속해야하니까 꺼려지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저희 작품을 선택해준 세연 씨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진세연은 "사실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감독님이었던 것 같다. '대군' 때 너무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이번에도 함께한다면 즐거운 현장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함께 했던 스태프 분들도 많이 계셔서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대군' 때보다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아주 크다"고 전해 훈훈함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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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진세연/사진=황지은 기자


진세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김민규에 대한 기대도 아주 높다. 사극 주연은 이번이 처음. 김민규는 "제가 사극을 굉장히 즐겨봤었다. 그래서 저는 사극 톤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사극톤이 아니더라. 그래서 다 뜯어고치고 평상시에도 사극톤처럼 하려고 했다. 점점 왕이 되가는 부분에서도 톤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생각했어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연 씨한테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는다. 붙는 신이 있으면 '꿀꿀꿀' 한다. 초반부에서 저같은 경우 한 여자를 10년 넘게 사랑한 것이기 때문에 눈에서 꿀 떨어지라고 항상 말을 한다. 세연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진세연도 "물론 (김민규에게)제가 연기로 뭐라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민규 씨가 목소리가 좋아서 사극의 장점이 될거라 생각했다. 극중 왕이 은보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장난으로 '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며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있음을 덧붙였다.

좋은 분위기의 촬영장과 사극여신 진세연, 김정민PD의 만남에 '간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을 수 밖에 없다. 부담감은 없을까. 이에 김정민PD는 "이번에만 새로운 것은 아니고 늘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만 유독 있는 것은 아니고 '대군'이 잘 되서 이번에도 잘 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예상은 잘 모르겠지만 다만 '간택'의 목표는 '대군'을 넘어섰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극에서 흔히 등장하는 '간택'이라는 소재와 판타지 요소, 그리고 쌍둥이라는 요소가 합쳐졌다. 과연 '간택'은 어떤 평을 받게 될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간택'은 오는 14일 첫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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