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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그림이 벽 속에…22년 만에 되찾은 클림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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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그림이 벽 속에…22년 만에 되찾은 클림트 작품

[앵커]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와 황금빛을 비롯한 화려한 색채를 내세운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도난 당한지 22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진품일 경우 무려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는 이 그림을 되찾은 사연, 김효섭 PD가 전합니다.

[리포터]

경찰관들 사이에 초상화 1점이 놓여 있습니다.

초록색 배경에 젊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유화는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던 작품이 2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등잔 밑이 어두웠던 걸까요?

사라졌던 명작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작품이 사라졌던 미술관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건물 외벽의 담쟁이 덩굴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작은 철문을 발견했습니다.

문을 열자 쓰레기봉투가 있었고, 그 속에 그림 1점이 담겨 있었던 겁니다.

미술관 측은 발견된 작품이 진품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관계자는 그림 뒷면의 스탬프와 접착 왁스 등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면서 인적 드문 벽 속에 감춰져 있었던 게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그림이 원래 있었던 것인지 언제부터 숨겨져 있었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

22년 전 작품 도난 당시에도 절도범의 침입 흔적조차 없이 감쪽같이 사라져 수사당국을 당혹게 했습니다.

경찰은 미술관으로부터 그림을 넘겨받아 추가수사를 진행하고 전문가 감정을 의뢰해 진품 여부를 최종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인의 초상'은 클림트가 1917년 완성한 여러 개의 여인 초상화 중 하나로 진품일 경우 6천만 유로, 우리 돈 약 800억원의 값어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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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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