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이재영 34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2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6-28 25-1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8승6패(승점 27)로 3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5승9패(승점 16)로 4위에 머물렀다.

이재영은 3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미연과 이주아도 각각 14점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박정아가 25점, 유서연이 18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이재영과 루시아, 김미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도로공사와의 차이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세트 후반 박정아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2세트도 김미연의 서브에이스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도로공사의 반격에 세트 중반까지 16-18로 끌려갔지만,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공격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2세트도 25-20으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박정아를 앞세워 7-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 김미연이 활약으로 14-1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26-26에서 박정우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28-26으로 가져갔다.

승부처가 된 4세트. 흥국생명은 이주아, 김미연의 서브에이스와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주아와 조송화의 블로킹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결국 흥국생명이 25-16으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