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황희찬(23)은 '빈틈없는 수비'로 정평이 나 있는 반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작성, 큰 주목을 받았다. '반다이크가 속을 때도 있다'는 동영상과 사진이 한동안 인터넷을 달궜다. 현재도 황희찬 관련 기사에 나오는 사진은 리버풀전의 그 사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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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라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스카우터가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챔스 경지장을 찾아 황희찬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을 포함한 3명의 선수를 보기 위해 온 스카우터들이 40명이 넘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리버풀은 잘츠부르크를 2대0으로 꺾고 16강을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탈락했다.
'선수난'을 겪고 있는 울버햄튼은 당장 임대로라도 황희찬을 데려 온다는 생각이다. 울버햄튼은 리그6위,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다른 팀들은 황희찬을 리그가 끝나는 내년 여름 이적을 계획 중이다. 황희찬의 몸값은 2000만유로(약 265억원)선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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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찌히 등 챔스 16강에 오른 거의 모든 힘들이 뜨거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할란드는 22경기에 출전, 28골7도움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황희찬이 팀에 합류한 후엔 더욱 날개를 달고 있다.
홀란드는 현재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나 라이프찌히가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소유주이기 때문에 같은 계열인 라이프찌히로의 이적도 점쳐지고 있다. 홀란드는 전 맨시티 선수 알프-잉예의 아들이다. 이 때문에 맨시티가 가장 먼저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맨유와 리버풀도 영입 리스트에 홀란드의 이름을 넣은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홀란드의 영입 의사를 굽힌다면 자금이 많은 EPL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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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클롭 리버풀 감독이 미나미노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계약이 성사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롭 감독은 일본 대표팀 경기도 챙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스카우터들이 오스트리아 리그를 잘 안다는 것도 미나미노의 프리미어리그행을 앞당기게 하고 있다. 리버풀은 피루미누의 조력자로 미나미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도 800만유로(약 106억원)선이라 부담없는 금액이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경기 등에 출전한 미나미노는 챔스 6경기에 출전, 2골3도움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리그에서는 9골11도움을 기록중이다.
챔스에서 이 정도의 활약을 한 선수는 2000만유로를 상회한다. 리버풀은 이 정도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 판단하고 있다. 미나미노는 18살때 세레소 오사카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잘츠부르크 스카우터가 J리그에서 일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인 그는 잘츠부르크로 온 뒤 이젠 프리미어리그 행을 앞두고 있다.
예년보다 다른 '1월 이적설 진풍경'은 올해부터 바뀐 UEFA 규정때문이다. 잘츠부르크 선수들은 챔스 조별리그 예선에 출전했기 때문에 이적을 하더라도 예전과는 다르게 당장 16강에 뛸수 있다.
하지만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에는 걸림돌이 있다. EPL 사무국에서 외국인 보유 수를 제한하고 있는데다 영입 국가에 대한 규정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이후 적용된 규정이다. 소속국가의 FIFA랭킹 그리고 이전 소속팀의 성적, 이전 소속팀의 빅리그 활약 경험등을 살펴 취업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한국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의 FIFA랭킹은 41위, 일본은 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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