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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 "내년 확정적 재정정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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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사흘간 열려…대회 폐막 후 성명 공개

샤오캉 사회 건설 위한 경제 안정 강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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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최고 지도부가 12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확정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10~12일 사흘간 비공개로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중국 당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끝난 다음에 개최 사실을 성명을 통해 공표한다.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품질과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구조조정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면서 "금융공급 측면의 구조적 개혁을 심화하고, 제조업에 대한 중장기 융자를 늘려 민영기업과 중소 영세기업의 융자난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는 의식주 걱정 없는 풍족한 샤오캉(小康)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2020년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며 "거시정책을 안정시키고 미시정책을 활성화하며 사회정책이 뒷받침하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완만하고, 국제금융위기 이후의 깊은 조정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의 위험과 도전이 뚜렷히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는 안정 속에 호전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과제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경제공작회의는 향후 1년간 경제정책의 우선 과제를 정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재정수지, 인플레율 등 목표를 설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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