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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해투' 유재석X정일우, 브라질서 바지빌려 입으며 가방을 보니… '깜짝'[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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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해피투게더4'에 이순재와 정영숙,정일우와 이석준이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MC로 오현경이 함께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브라질 월드컵 촬영으로 정일우와 유재석이 같은 방을 쓴 사연이 소개 됐다.

정영숙은 개인 채널을 준비중이냐는 질문에 "제가 배워 보긴 했어요. 근데 편집도 그렇고 혼자 하는 건 힘들 거 같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래서 일단은 제가 할 수 있는 걸 생각 하는 중"이라고 했고, "먹방을 하시는 거냐"는 재석의 질문에 영숙은 "아직은 그걸 준비하는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정일우는 "10년만의 출연이다. 그때 목욕탕 옷을 입고 23살에 나왔다"고 했다. 유재석은 "근데 왜 정일우씨를 왜 많이 본 거 같지"라고 했다. 정일우는 "브라질 월드컵 할 때 무한도전 촬영을 하면서 방을 함께 쓰게 됐다. 근데 형이 워낙 깔끔하시고 방송이랑 다른 거 같다"고 했다. "아니 그래도 뭔가 다른 점이 있지 않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전혀 그런 게 없으시다"라고 정일우가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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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도 이를 기억해냈다. "일우씨랑 같이 방을 쓰면서 나도 정말 놀랐다. 가방에 샴푸가 2개고 내가 그때 사정이 생겨서 일우씨 바지를 입게 됐는데 가방에 바지가 10부 9부 8부 6.5.4.3 종류 별로 있다"고 했다. "그때 해외 촬영이 처음이라서 다 가지고 갔다. 여러 상황에 대비해서 10벌정도 가지고 갔다"고 했다. 편스토랑에서의 고충을 물어보자 일우는 "맛 표현이 진짜 어렵다. 영자 누나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표현을 하지라고 항상 생각한다"고 했다. 현무는 "제가 수요미식회를 4년 했으니까 어떤 표현을 해야 하는지 안다. 쫄깃하다는 평소의 표현 말고 쫠깃하다 같은 색다른 표현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학로의 팬덤 추상미의 남편으로 이석준이 등장 했다. "어디에 나가면 추상미씨는 본인 얘기 하지 말고 다른 이야기 하고 오라고 한다. 항상 추상미 남편으로 등장해서 그런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석준은 "20편을 모니터링 했는데 김응수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방송이 아닌 거 같더라구요. 화낼 꺼 다 화내시고 짜증낼 거 다 짜증 내시더라구요"라며 웃었다.

석준은 '비바청춘'에 유재석을 꽂아줬던 과거를 공개했다. "용문고 대표로 출연하게 됐는데 PD님이 중국어 잘 하는 친구를 찾아달라고 해서 재석을 추천 했다"고 했다. "그 당시 출연했던 스타들이 정선희씨, 류승룡씨, 김경호씨였는데 그 중에서 재석씨가 제일 웃겼다 정작 저는 안대를 하고 있어서 편집이 됐다"고 했다.

"저는 솔직히 재석씨가 잘 될 줄 몰랐다. 봉숭아 학당에 재석씨가 나올 때도 어머니가 어휴 쟤 어떡하니, 연극이나 개그하면 배곯는거야. 라고 했는데 유재석씨가 잘된 뒤로는 아무 말도 안하시더라"고 하자 재석은 "저는 이승준씨, 이석준씨랑 무척 친했는데 맨날 집에 놀러가서 놀았다. 왜인지 저는 우리집보다 친구 집을 더 좋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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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는 "더블 캐스팅으로 박인환 선생님과 이순재 선생님을 같이 만나신다고 들었는데 정영숙 선생님은 어떤 분을 만나실 때 더 설레시는 지"라고 했다. "엄마가 좋은지 아빠가 좋은지 묻는거예요?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라고 횡설 수설 하는 영숙에게 재석은 "사전 인터뷰에는 박인환 선생님 때 객석 반응이 더 좋다고 하셨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영숙은 "제가 생일 케이크를 받는 신이 있는데 박인환씨는 객석에서 항상 그 씬마다 객석에서 박수를 유도 해낸다. 그래서 난 항상 모두에게 축하를 받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제 데뷔작이 하이킥이다 보니까, 그때 모든 선생님들이 제 중심을 잡아주셨다. 그래서 저는 당연하다. 명절 때 마다 한과를 드린다."고 하는 일우에게 "왜 잘해주셨어요"라는 재석. 순재는 "너무 열심히 하니까. 눈에 띌 수 밖에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 평생 연기 할 수 있는거야"라고 했다. 이어 현경은 "항상 일찍 오시고 NG도 없으시다. 그리고 시간 때문에 씬을 먼저 빼달라고 하신 적이 한번도 없다. 사실 그때 학교에서 강연도 하셨는데 제자도 다 챙기시면서 촬영도 다 하신거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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