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굳이 상승률을 제시하지 않아도 대부분은 급등했다고 느낄 것이다.
부동산114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부터 올 12월 6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24만1621건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4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평균 5억8524만원이었던 실거래 가격이 최근엔 8억2376만원으로 2억3852만원 오른 것이다.
KB국민은행이 매달 집계하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도 2017년 5월 6억635만원에서 올해 11월 8억8014만원으로 2억7379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45.1%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시장 조사 결과를 반박했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2.3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이 매주, 매월 집계하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 지표를 2년 반 동안 누적 집계한 결과다.
40%와 12%, 같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토록 차이가 나는 이유를 [2분경제]에서 자세히 분석해봤다.
서울 아파트 전경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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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ykim1118@mt.co.kr,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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