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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포볼이어 포섬도…우즈 프레지던츠컵 역대 최다승 타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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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타이거 우즈가 12일 호주 멜버른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프레지던트컵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9.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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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포볼에 이어 포섬에도 출전하며 프레지던츠컵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미국팀 단장이기도 한 우즈는 1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에서 열리는 2019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 포섬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 저스틴 토마스와 조를 이뤄 안병훈(28·CJ대한통운)-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상대한다.

우즈는 1라운드 포볼에서도 토마스와 호흡을 맞춰 현재까지 미국팀의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특히 우즈는 혼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1라운드 맹활약을 토대로 우즈는 포섬 경기에도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당초 우즈는 2라운드에서 단장의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였지만 1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포섬에도 출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첫날 미국팀이 1-4로 뒤진 가운데 우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부분은 우즈가 역대 프레지던츠컵 포섬에서 강했다는 것이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 포섬에서 11승1무4패를 기록 중이다. 포섬에서 우즈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긴 선수는 필 미켈슨 뿐이다.

PGA투어 홈페이지 스태프 라이터인 벤 에버릴과 마이크 매칼리스터는 우즈-토마스 조의 우세를 예상했다. 에버릴은 "우즈와 토마스는 1라운드에서 압도적이었다. 2라운드에서도 이들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팀이 2홀 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2홀 남기고 3홀차 승리를 예상한 매칼리스터는 "우즈는 미국팀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전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프레지던츠컵 역대 최다승(미켈슨 26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현재까지 25승(1무15패)을 기록 중인 우즈가 이날 승리를 추가한다면 미켈슨과 함께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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