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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한상혁 방통위원장, EBS에 '보니하니 논란' 재발방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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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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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김명중 EBS 사장에게 '보니하니'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방통위는 한 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명중 사장을 만나 '보니하니' 사건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 등이 여과 없이 노출된 것은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EBS가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청소년 출연자의 인권보호대책과 프로그램의 품격향상을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명중 사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 대응단을 구성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즉시 중단과 담당 국장 및 부장의 보직해임, 제작진의 전면 교체를 시행했다"고 답했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으로 Δ출연자 선발절차 개선과 교육 강화 Δ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에 대한 자체 특별 감사 Δ신속한 조사를 통한 관련 직원 징계 등을 추진하고 사장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EBS로부터 자체조사결과 및 조치사항, 개선방안을 제출받아 그 이행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E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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