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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백종원·정용진 콜라보로 '쓱닷컴·이마트'서 못난이 감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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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백종원(사진) 요리연구가에게 “못난이 감자 좀 사 달라” 부탁받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약속을 지켰다.

13일 신세계그룹의 쇼핑몰 ‘쓱닷컴(SSG닷컴)’에서는 ‘못난이 감자’가 실시간 급상승 트렌드에 올랐다.

이날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에는 못난이 감자가 메인 화면을 차지했고, 감자를 활용한 ‘치즈볼’ 레시피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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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에서 판매하는 못난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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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감자를 판매하는 이마트 점포.


또한 이마트 매장에서도 못난이 감자를 판매하는 등 백종원, 정 부회장 간의 약속이 현실로 이뤄졌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못난이 감자를 판매하며, 1봉 900g의 가격은 780원이다. 판매 점포는 가든5점과 가양점, 신도림점, 수지점, 일산점, 영등포점, 하남점 등 총 82곳이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마트에 못난이 감자는 물론 지난 방송에 등장했던 ‘양미리’까지 판매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12일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강원도에 있는 감자 농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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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민들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일명 ‘못난이 감자’가 폐기 위기에 놓였다고 호소하자, 백종원은 정 부회장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판매를 부탁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흔쾌히 “제가 한번 힘써보겠다”며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쓱닷컴’및 ‘이마트몰’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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