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성폭행 의혹’ 김건모, 콘서트 전면 취소…“전액 환불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국투어 일정 전체 취소

헤럴드경제

12일 김건모 콘서트 ‘25th Anniversary Tour-FINALE’ 주관사 아이스타미디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아이스타미디어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51)의 콘서트가 전면 취소됐다.

13일 김건모 콘서트 ‘25th Anniversary Tour-FINALE’ 주관사 아이스타미디어 측 관계자는 “전날 오후까지 여러 변수를 두고 고심 끝에 결국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모든 예매자분들께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조치 해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김건모 콘서트는 지난 6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12월 24일) 광주(12월 31일)에 이어 내년에는 의정부(1월 11일) 수원(18일) 대구(2월 15일) 서울(2월 29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 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9일 강 변호사는 A 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jungj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