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앨리슨 교수는 전날 일본 아카데미가 주최한 '제1회 도쿄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제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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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교수는 만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을 계속했던 지난 2017년 11월 상황으로 돌아갈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대 파괴 등 군사공격을 명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2차 한국전쟁으로 진행될 확률은 50% 이상은 아니지만 꽤 큰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앨리슨 교수는 이어 1950~1953년 한국전쟁과 달리 이번엔 북한이 일본을 공격할 수도 있다며 "일본과 중국도 (전쟁을 회피하기 위한) 대응을 지금 당장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사상가인 자크 아탈리도 이날 도쿄회의에서 "북한은 내년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들이 하고 싶어하는 걸 하도록 내버려둘 경우 핵 불확산은 끝이 나게 된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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