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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왕좌의 게임'과 차별화"…'위쳐', 헨리 카빌 팬심 더해진 新 판타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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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위쳐'가 원작을 뛰어 넘는, 동시에 '왕좌의 게임'과 또 다른 판타지 블록버스터를 그린다.

13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넷플릭스 '위쳐' 라이브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컨퍼런스에서는 헨리 카빌과 제작자 로런 슈미트 히스릭이 참석했다.

'위쳐'는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0년대부터 전 세계 판매 부수 1500만 부를 돌파하며 사랑받았던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을 각색한 '위쳐'. '위쳐'는 명성 높은 괴물 사냥꾼 리비아의 게롤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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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로런 슈미트 히스릭은 연출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게임 팬이 훨씬 많지만, 원작 팬들과 게임 팬들의 입장에 생각하고, 또 동시에 한 번도 이걸 모르는 사람들을 입장에 생각도 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점을 둔 건 인물이다. 각각의 인물들이 각각 직면하고 헤쳐나가는 모험이 있는데 그걸 잘 살린다면 모두가 잘 살릴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로런은 "각색은 책을 기준으로 했다. 책을 우선적으로 봤다. 원작자가 다양하고 상세한 묘사를 해뒀다. 1편에서만 봐도 다양한 장소가 책에서 어떻게 묘사되는 지 짚어봤고 실제 장소를 어떻게 찾을지 물색하는 과정을 거쳤다. 모든 인력들에게 상당히 이 과정이 중요했다. 전세계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도 했지만 이건 전부 CG가 아니겠나. 그래서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책에 충실하되 가장 비슷한 곳을 현실에서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정리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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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맨 오브 스틸'에서 활약했던 헨리 카빌은 이번 '위쳐'에서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맡았다. 극중 게롤트는 괴물을 사냥하는 위쳐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감정이 있어 갈등하기도 한다.

헨리 카빌은 "극중 캐릭터는 세상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만들고,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런 걸 고민한다"고 밝혔다.

또한 헨리 카빌은 극중 게롤트 역로 변신한 것에 대해 "변신한 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제작자 로런이 제 이야기를 계획 단계에서부터 들어줘서 다양한 이야길 많이 냈다"고 말하며 "가장 세계관에 걸맞고 게롤트에 맞는 룩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원작 '위쳐'의 팬이라고 알려진 헨리 카빌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꿈이 이뤄졌다. 어릴 적부터 판타지를 좋아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제가 게롤트를 맡게 되면서 '배우 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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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뒤를 잇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알려진 '위쳐'. 하지만 로런은 "'왕좌의 게임'과 전혀 다른 시리즈라고 알려드리고 싶다. 판타지 장르는 같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제안을 하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인물이 괴물과 싸울 때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왕좌의 게임'과 함께 비교 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세계관 속에서 팬들과 기분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헨리 카빌은 "많은 배우들이 제 2의 톰 크르즈가 된다고 하지만 톰 크루즈는 톰 크루즈 자체다. 저 역시도 '위쳐'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해야할 것 같다. 전혀 다른 시리즈 물일 것이다. 전혀 다른 '위쳐' 독립적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쳐'는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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