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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골든크로스 이어 지지율 상승세 지속..文대통령, 50% 지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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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갤럽 발표..긍정 49%-부정 43%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한국당 20% 붕괴 위험

이데일리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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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6%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앞서 지난 6일 골든크로스가 일어난 이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도 상승했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가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앞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지난주 골든 크로스의 기세를 몰아 격차를 더욱 벌렸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43%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6%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1%, 30대 58%·36%, 40대 55%·39%, 50대 51%·44%, 60대 이상 38%·52%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복지 확대’(8%)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의 근거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2%, 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순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2%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도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6527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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