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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땀밴 유니폼 받은 우크라팬... 하룻새 474만원에 팔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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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이 선물한 유니폼을 받은 우크라이나 팬이 해당 유니폼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팔아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조선일보

손흥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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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는 해당 유니폼이 불과 하루 전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할 때 입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상품 소개 사진에는 판매자로 보이는 이가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판매자는 유니폼에 대해 "매우 좋은 상태다. 미리 감사드린다"고 판매글을 올렸다. 유니폼의 가격은 3000파운드로 책정했다. 한화로 약 474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니폼은 이 가격에 판매됐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최종전(바이에른 뮌헨 3대1 승리)에 교체로 출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돌아가기 직전 손흥민은 자신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던 한 우크라이나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이 선의로 선물한 유니폼을 되파는 일이 부지기수로 벌어지고 있다. 선수가 직접 입고 뛴 유니폼들은 기성품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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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손흥민 유니폼 판매글/이베이 홈페이지 캡처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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