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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오정세, '야구'로 뭉친 흥행보증수표들..전작 넘을까[현장의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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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배우 오정세,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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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SBS '스토브리그'에는 시청률 보증수표 남궁민과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오정세, 아역시절부터 꾸준히 연기하며 성장한 박은빈, '스카이캐슬'에 이어 주연급 자리를 꿰찬 조병규까지 검증된 배우들이 출연한다. 네 배우의 만남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까.

1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동윤 감독,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함께 했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야구장이 아닌 야구장 뒷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런트들의 치열한 세계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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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포스터


지난 5월 종영한 '닥터프리즈너'에서 15.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시청률을 이끌어낸 남궁민은 '스토브리그'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백승수 단장으로 변신한다. 남궁민은 "'닥터 프리즈너'의 나이제와 결이 비슷하지만 디테일이 다른 캐릭터다"라며 "'스토브리그'의 백승수는 사람과 가까워질 수록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 일부러 거리를 두는 인물이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지만 감정을 전해야해서 어려웠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은빈은 '오늘의 탐정' 이후 1년여만에 작품에 출연한다.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단 운영팀장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박은빈은 "실제로 KBO에서 여성 운영팀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담이 됐지만 드라마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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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배우 박은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오정세는 남궁민과 대립하는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오정세는 "작은 일이나만 걸림돌이 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라며 "어떻게 하면 걸림돌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스카이캐슬'로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오른 조병규는 '스토브리그'에서 운영팀 직원으로 돌아왔다. 조병규는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이악물고 연기를 한다"며 "아무래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토브리그'는 야구 경기가 아닌 야구단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정동윤 감독은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다"라며 "야구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변화하는 이야기가 제 심금을 울렸다"고 각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뭉친 '스토브리그'가 과연 전작인 '배가본드'를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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