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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5월단체, 전두환 '12·12 오찬'에 "죄과 낱낱이 드러내 죗값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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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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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가 12·12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호화 오찬'을 즐긴 것에 대해 5·18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은 13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최근 전 씨 일당의 무례함을 넘어선 오만한 행동을 보고 있다"라며 "그의 죄과에 너무 관대했고 안일했다는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헬기 사격과 발포 명령 등 5·18 진상을 밝히고 전 씨와 그 일당의 죄과를 낱낱이 드러내 죗값을 치르게 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꾀병으로 재판을 회피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전 씨를 반드시 법정에 세워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와 국회에 "5·18 진상규명의 마지막 기회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즉시 출범시키고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재정해 역사와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한다"라며 "12·12와 5·18 등으로 처벌받은 '헌정질서파괴자'들의 부정축재 재산을 국가로 환수하는 부정축재환수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 씨는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날인 어제(12일) 고급 중식당에서 군사 반란의 주역들과 함께 오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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