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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합의에 급등 마감...H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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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하고 15일 예정한 대중 추가관세 발동을 취소하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선행해 급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93.62 포인트, 2.57% 치솟은 2만7687.76으로 심리 경계선인 2만7000을 훌쩍 넘어선 채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3.35 포인트, 2.10% 크게 뛰어오른 1만838.1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작년 7월 이래 부과한 제재관세 일부를 인하한다는 소식도 매수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49개가 상승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9%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중국이동은 0.9%와 1.7%, 유방보험 3.6%, 홍콩교역소 2.2% 각각 올랐다.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도 4.7%, 영국 대형은행 HSBC는 3.0%, 중국핑안보험과 중국건설은행 1.7~2.1% 상승했다.

위안화 절상에 중국 3대 항공사는 4.8~5.8% 급등했다. 제지주 주룽지업과 리원조지 역시 2.8%와 2.6% 올라갔다.

영국 파운화 급상승에 청쿵허치슨 집단, 청쿵기건이 4.6%와 4.2%,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은 4.7% 크게 날랐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투자심리 급상승에 손바꿈이 활발해지면서 1171억4200만 홍콩달러(약 17조6030억원)로 전일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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