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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아한 모녀' 지수원, 김흥수 비밀로 협박→결혼 강행…차예련 복수 재다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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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명길 김흥수 차예련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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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우아한 모녀' 지수원이 김흥수와 오채이의 결혼을 위해 김명수와 조경숙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오수선)에서는 구해준(김흥수)과 호엣라(오채이)의 파혼을 막으려는 이들과 구해준에 대한 복수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는 한유진(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은 구해준이 3년 동안 그리워했던 여자가 한유진(제니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제니스가 자신 모르게 한국에 왔던 사실을 알게 된 차미연은 충격에 빠졌다. 차미연은 "파혼하면 제니스랑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구해준은 "지금은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답했다. 이어 "제니스도 같은 마음이냐"고 질문하면서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차미연은 제니스를 찾아가 두 사람의 관계를 따져 물었다. 제니스는 "속이려던 거 아니다. 복수에 방해될까 봐 말씀 못 드렸다. 구재명(김명수) 아들인 거 알고 바로 한국 떠났고, 다 잊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차미연은 "구해준은 너한테 진심이던데, 넌 다 잊었냐. 구해준은 너도 진심이라고 하더라"라며 제니스의 진심을 확인했다. 제니스는 "저에게 구해준은 원수의 아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 제니스에게 차미연은 "구해준이 누구의 자식인지 잊지 말라"며 "구해준이 널 가장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에 추락시켜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차미연은 "엄마와 아빠도 가장 행복할 때 모든 걸 잃었다. 너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이 복수도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구해준과 제니스의 관계를 탐탁지 않아 하는 사람은 또 있었다. 구재명과 서은하(지수원)은 회사에서 제니스를 쫓아내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에 제니스는 구재명을 찾아가 "저한테 인센티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죠.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실 줄 몰랐다. 저 이렇게 내치시는 거 후회하게 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니정(이해우)은 서은하가 옥상에서 제니스의 머리채를 잡고 물이 담긴 드럼통에 넣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인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데니정 측이 복사를 하자마자 서은하에 의해 삭제됐다.

데니정은 제니스를 품에 안으며 "얼마나 무서웠냐. 엘리베이터에 갇힌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일을 당하냐"고 속상해했다. 제니스는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아 달라. 죽지는 않았다"며 애써 씩씩한 척했다. 데니정은 그런 제니스에게 "몸은 안 다쳐도 마음이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했다.

서은하는 구해준의 모친 조윤경(조경숙)을 찾아가 협박했다. 그는 "네 아들 살린 사람 나다. 죽일 수 있는 사람도 나"라며 "파혼하면 두 집안 원수 된다고. 네가 얼마나 가슴 치고 후회할지 난 지금부터 네가 참 안 됐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은하는 구재명을 찾아가 "해준이가 윤경이의 약점이면 해준이를 치면 되지 않겠냐"며 구해준의 비밀을 언급했다.

이를 모르는 조윤경은 구해준 편에 서고자 했다. 하지만 구재명까지 나서 구해준과 홍세라(오채이)의 결혼을 밀어붙이려고 했다. 이에 조윤경은 구재명에게 "솔직히 말해라. 당신 은하한테 무슨 약접 잡혔냐"고 물었다.

구재명은 "해준이 친아버지가 누구냐. 해준이 내 핏줄 아니라는 거 밝혀진 데도 파혼할 거냐"고 말했다. 조윤경은 충격에 빠졌다. 구재명은 "어떻게 당신이 그런 말을 하냐"는 조윤경에게 "이 결혼이 파투 나면 내가 아니라 서 원장 입에서 그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 일 터지는 순간 전쟁터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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