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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밝힐 입장 無" 아이오아이, 뒤바뀐 멤버 1명‥검찰, 조작 판단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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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net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중 1명이 뒤바뀌었다는 보도에 대중들이 술렁였다.

13일 한 매체는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안준영 PD의 검찰 불기소 의견서를 인용해 "'프로듀스' 시즌1~4를 주도한 안준영 PD에 대한 검찰 공소장 외에, 불기소이유서를 보면 시즌1 제작진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에 의한 사전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 결과와 다르게 투표 결과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쓰였다"라고 보도했다.

즉,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멤버 총 11명(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중 11위 밖이었으나, 데뷔조였던 연습생과 순위가 뒤바뀌어 활동한 멤버가 있다는 것.

이에 검찰은 "안준영 PD는 시즌1 마지막 생방송 당시 중계차에서 촬영분을 편집하며 방송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고, 투표 결과 집계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집계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당시 프로그램을 총괄하던 한동철 전 CJ ENM PD와 박 작가도 투표결과 집계 업무는 자신들이 했다고 했다"라고 전하며 조작 판단을 내렸다.

아이오아이도 조작 멤버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Mnet 측은 "안준영 PD의 불기소의견서를 확인하지 못해 내용을 알지 못한다. 따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하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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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CP, 안준영PD/사진=민선유 기자


최근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시즌3와 시즌4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두 사람은 현장 투표 조작해 '프로듀스 X 101' 연습생 A씨 대신 B씨를 넣었다.

뿐만 아니라, 생방송 투표에 오를 수 있는 최종 순위 20위 연습생을 선발할 당시, 2명을 바꿔치기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두 사람이 선발한 멤버들로 구성돼 전원 조작이었다.

워너원 멤버 중 1명이 조작으로 선발된 것도 모자라, 시즌1이었던 아이오아이 멤버 중에도 불합격자가 활동했던 사실이 밝혀지자 대중들은 충격을 받았다. 안준영 PD가 시즌1부터 조작했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것.

이에 대중들은 시즌1~4 연습생들의 피해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 Mnet이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 오는 20일 첫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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