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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18세 그린우드, 타고난 공격수…루니보다 낫다" 솔샤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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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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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메이슨 그린우드의 양발 능력이 수비수들에게 악몽과 같다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최종전에서 AZ알크마르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것은 18세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16분엔 순간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 후안 마타의 골에 기여했다. 후반 19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왼발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사실상 3골에 관여했다.

솔샤르 감독이 그린우드를 칭찬한 것도 당연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모두 예전에 말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린우드가 해낸 것은 새롭지 않다. 그린우드는 훈련장에 갈 것이고, 또 득점을 터뜨릴 것이다. 항상 그렇다.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멋진 득점은 당연하다는 칭찬이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타고난 축구 선수다. 하지만 그가 골에 더 가까이 갈수록 더 위험해진다. 오른발과 왼발, 수비수들에겐 악몽과 같다. 헤딩을 갈고닦아야 하는데, 그렇게 한다면 더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며 양발 모두 잘 쓰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맨유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유망주들을 지켜봤다. 솔샤르 감독은 "뛰어난 유망주들을 여럿 봤다. 웨인 루니와 뛰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타고난 마무리 능력에선 그린우드가 내가 본 중에 최고"라며 제자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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