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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中 “2000년생 데이비스, 스피드로 손흥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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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막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19·캐나다)를 중국 언론이 주목했다.

중국 ‘왕이’는 12일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단독 돌파 찬스를 재빨리 쫓아가서 슈팅 타이밍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원정경기에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매일경제

중국 언론이 손흥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막은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사진)를 주목했다. 사진=AFPBBNews=News1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의 패스를 받고 오른쪽에서 골키퍼와의 일대일 슈팅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수비로 손흥민을 마크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기회가 무산된 손흥민은 뒤로 패스할 수밖에 없었다.

‘왕이’는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돌파를 시작한 순간, 데이비스는 하프라인 근처에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준비하고 있을 때 데이비스는 이미 따라가서 막아냈다”라고 감탄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전에서도 1도움으로 뮌헨 3-1 승리에 공헌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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