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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모던패밀리’ 박원숙X백일섭X임현식, 양평서 회춘 캠프...먹방부터 퀴즈대결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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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모던 패밀리’에서 박원숙이 백일섭과 임현식과 함께 회춘 캠프를 떠났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이사 준비를 하는 박해미와 회춘 캠프를 떠난 모던 패밀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근의 회춘 캠프에 초대된 박원숙, 백일섭, 임현식은 모두 함께 모여 승합차에 올라탔다. 특히 임현식은 모이자마자 박원숙에게 “옆에 타도 될까”라고 말해 핀잔을 들었다.

이수근은 세 사람을 양평의 막국수 집으로 차를 몰았다. 이수근은 “어릴 때 아르바이트하던 곳이다”라고 가게를 소개했다.

편육과 막국수를 시켜 맛본 멤버들은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백일섭은 “고기 뒷맛이 정말 구수하다”라고 말했다.

막국수를 먹으며 나이트클럽을 다닐 시절을 회상하던 임현식은 “나 때는 클럽가면 직원인줄 알고 술 가져오라고 했다”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특히 주인공 배역을 휩쓸던 백일섭을 보며 임현식은 “백일섭 형은 여자들이 따라다닐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MBC 개국할 때부터 만났는데 전속 출연금이 50만원인데 지금으로 치면 5천만원 정도다”라고 과거의 영광을 회상했다.

추억 회상에 빠진 임현식은 “짜장면이 35원 할 때가 있었다”라며 “내가 데뷔할 때 백일섭 형은 이미 스타였다. MBC드라마까지 섭렵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현식은 “단역이었는데 주연이던 일섭이 정말 커보였다. 수양산맥이라는 개국 프로그램할 때 배역 작은 걸 받았었다”며 “PD한테 대본을 받고 즐겁게 내려가고 있는데 일섭이 형이랑 마주쳤다. 근데 형이 ‘기회는 거북이처럼 오고 토끼처럼 간다’라고 명언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박원숙을 본 첫 만남에 “좀 꼬셔볼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근데 결혼을 이미 했더라.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원숙은 “나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는데 나중에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임현식은 “나를 말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간에 강부자의 전화를 받은 멤버들은 모두 근황을 전했다. 임현식과 전화하던 강부자는 “임현식 씨는 늘 박원숙 씨 옆에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부자는 “백일섭 씨 때문에 방송을 했었는데 부족함이 많았다. 근데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의 본가에 도착한 멤버들은 텃밭과 호수가 있는 2층 규모의 전원주택을 구경했다. 부모님을 위해 6~7년 전 지어드린 집이라고 설명하던 이수근은 마당에 있는 산수유를 “전립선에 좋은 음식이다”라고 소개했다. 바로 산수유를 따먹는 임현식을 보며 모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집 인근 넓은 마당에서 이수근이 준비한 선물을 획득하는 노래퀴즈가 준비됐다. 멤버들은 노래퀴즈를 맞추다가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정답을 맞춰서 박원숙에게 선물을 하려는 백일섭과 임현식의 대결구도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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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KBS 주말극 촬영을 간 사이 아들 성재는 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나섰다. 이삿짐을 꼼꼼히 챙기던 성재는 새집에 놓을 가구들을 확인하면서 혼자서 이사 준비를 해냈다.

이사를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성재는 “저도 공연을 끝내고 집에 들어오면 외로움을 느낀다. 결국 나의 편은 엄마 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재는 “그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어서 지금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엄마랑 같이 살기는 딱 좋다. 열심히 살아서 다시 엄마가 원하는 집으로 올 수 있으면 오자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퇴근한 엄마를 반갑게 맞이한 아들 성재는 벌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소란을 떨었다. 벌레를 잡지 못하는 아들을 보며 박해미는 “너가 남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에게 미안했던 순간이 있냐는 말에 박해미는 “유치원도 못 보내고 어린이집도 못 보낸 시절이 잇었다. 초등학교때 한글도 못 깨우치고, 중학교 때는 영어도 몰랐던 때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새집에서 쉬고 있는 박해미는 지인들의 깜짝 방문에 즐거워했다. 일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절이라는 의미가 담긴 미술작품을 보며 박해미는 감동을 받았다. 특히 편백나무로 만든 아들 침대를 보며 박해미는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맥탐사봉을 들고 온 박해미 친구는 좋은 자리를 찾아다녔다. 수맥을 찾아다니던 박해미 친구는 박해미의 안방 침대자리까지 확인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의 대학시절이 궁금하다는 말에 박해미 친구 김진희 씨는 “대학교 때 사복 패션이랑 면접 때랑 완전 달랐다. 사복 입었을 때 포스가 있었다”라며 “백바지를 입고 다니면서 왕언니같은 모습이었다. ‘써니’를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희 씨는 “놀 줄만 알았는데 어디 가서 상도 타고 오고 굉장히 열심히 산 친구였다”며 “누가 안 따라오면 이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대학시절 추억을 회상하던 박해미는 건강을 걱정하는 지인들을 보며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쉴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박해미를 보며 아들 성재는 “배우 박해미는 정말 강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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