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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차준환, 쿼드러플 살코 성공…피겨 랭킹전 남자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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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차준환.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남자 피겨 에이스 차준환(18·휘문고)이 ‘2019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를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섰다.

차준환은 13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51점, 예술점수(PCS) 41.10점을 합쳐 89.6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준형(경기일반)이 72.56점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시형(고려대)이 71.3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은 특히 이날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9.70점)를 깨끗하게 뛰어 수행점수(GOE)를 2.33점 챙기는 등 점프에서 나름대로 준수한 점수를 얻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GOE를 0.47점 깎였지만, 기본점수 10%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에서는 1.60점의 GOE를 더 따냈다.

차준환은 체인지 싯스핀과 플라잉 카멜스핀에서는 최고난도인 레벨4를 차지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받았다. 스텝시퀀스는 레벨4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 참가한 선수 중 15세 이상 상위 3명에게 내년 2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준다. 아울러 이번 대회와 내달 종합선수권대회 점수를 합산, 남자 싱글 4명, 여자 싱글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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