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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에즈원, '솔로하기 싫어 해체'…유산슬 트로트 라이벌 A.R.T '코다리사랑'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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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슈가맨3'에 유재석이 A.R.T 멤버 성찬이 트로트로 활동 하고 있다는 말에 그의 노래 '코다리 사랑'을 청해듣고 이에 꽂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에즈원과 A.R.T가 출연, 90년대 R&B와 발라드로 무대를 빛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친해지게 됐냐"는 희열의 질문에 에즈원의 민은 "저희 둘 다 미국에서 필리핀 친구들 무리와 친하게 지냈는데 그 친구들이 노래를 잘 하는 한국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서로를 소개 시켜줬다. 그렇게 한인타운 노래자랑에 나갔다가 데뷔를 하게됐다"고 했다.

헤이즈는"저는 에즈원을 정말 너무 좋아해서, 슈가맨 티저 영상 만들 때도 '데이 바이 데이'를 불렀다"고 했다. 이에 에즈원의 '데이 바이 데이' 와 '천만에요' 무대가 이어졌다. 에즈원은 1집 가수로 끝날 뻔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리는 먹고 자고 활동하고를 모두 같이 했다. 어느날 갑자기 집에 왔는데, 크리스탈이 나한테 나 오늘 전철 탔는데 박진영 사장이 있더라, 나 순간적으로 너인 줄 알았어 라고 하더라구요." 이에 크리스탈이 "너 내 우유 먹었어? 너 설거지 안했어? 이런 걸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음악 방송에서 둘이 소리 지르고 싸웠다. 그때 매니저가 우리를 말리지도 못하고 옆에서 보고만 있더라"고 하며 당시의 미안함을 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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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이 미국으로 가면서 각자 솔로를 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또 솔로는 죽기보다 하기 싫었다. 그래서 에즈원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에즈원이 20년동안 기억 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민은 "20주년이라서 여러분한테 선물로 싱글 하나를 주고 다시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는 것에 이어 "저는 계속 미국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을거다"는 말로 방청객의 박수를 샀다.

A.R.T 민수는 "프렌즈 댄스팀으로 활동 했어서 에즈원을 알고 있다"고 했다. 프렌즈 댄스 팀은 김종민 소속의 유명한 댄스팀이었고, 화려한 실력으로 유명했던 팀이었다. ART는 태진아가 만든 그룹으로, "팀 명이 무슨 뜻이냐"는 재석의 질문에 민수는 "올, 라디오, 텔레비전"이라고 했다. 10대 공식 질문으로 이 노래가 뜰 거 같은지라는 질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즈원은 완불을 받았지만, ART는 11불만 켜졌다. "당시 유일하게 발라드 보이그룹이었다"는 김이나의 설명에 "저희 춤이 특이해서 그때 젝스키스 친구들이 와서 이 안무 누가 짰는지 물어보곤 했다"는 민수의 말이 이어졌다.

"저희가 '슬픈 얼굴'로 데뷔 했을 때 97년 IMF가 터졌다. 그래서 모든 순위 프로그램이 폐지 됐고, 정말 노래 제목 대로 슬픈 얼굴이 됐다"는 말에 "정말 그렇게 되는 게 있나보다"는 재석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김이나가 "저는 아이유의 '좋은날'로 좋은 날이 시작됐고,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로 마법같은 일이 시작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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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을 묻는 질문에 민수는 "저는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감성 주점을 운영 하고 있다."고 했고, 희열이 "제일 자신 있는 메뉴가 뭐냐"는 질문에 "석류화채"라는 대답이 이어졌다. "오늘 저희들한테 그럼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가 뭐냐"는 재석의 질문에는 "반건조 오징어"라는 대답으로 환호를 받았다. 성찬과 성준은 아직도 음악 쪽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며 발표했던 트로트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01년에 발표된 '하늘아'무대가 이어졌다. "댄스에 맺힌 한을 다 풀고 싶다"는 민수의 독무대로 시작하는 노래였다. "어떻게 해체 하게 됐냐"는 재석의 질문에 성준이 "제가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사실과 다른 기사로 계속해서 화제가 됐었고, 그 아무도 저에게 사실 확인을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민수는 "앞으로도 90년대 감성을 깨울 수 잇는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했고, 성준은 "태사자 멤버와 함께 듀엣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 좌중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비쥬얼 멤버 성찬은 "저는 '코다리 사랑'으로 내년에 성인가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고 제목에 꽂힌 유산슬이 "들어보고 싶다"고 하자 한소절을 구성지게 뽑아냈다 ."너무 중독적이다"라는 재석은 "계속 기억이 난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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