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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빈 손' 다저스&텍사스, 윈터미팅 패배자...승자는? (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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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프리드먼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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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막을 내렸다. 달아오른 FA시장에서 톱3는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윈터미팅의 승자와 패자를 조명했다. '빈 손'으로 돌아간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패자로 선정됐다.

SI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을 정리했다. FA 톱3 게릿 콜(뉴욕 양키스, 3억 2400만 달러),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2억 4500만 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2억 4500만 달러)는 대박을 터뜨렸다.

매체는 "LA 다저스는 콜이나 렌던을 영입하기 위해 큰 투자를 예상하고 윈터미팅을 시작했는데, 양키스와 에인절스의 벽에 막혀 실패했다. 빈 손으로 윈터미팅이 끝났고, 다저스는 패배자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LA 다저스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해서는 콜이나 렌던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SI는 다저스가 불펜은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우완 불펜 블래이크 트라이넨을 영입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우완 불펜 델린 베탄시스의 영입전에 가장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내년 시즌 신축구장에서 시작한다. 내년 개막전 라인업에 새로 영입한 선수 한 두 명을 선보이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다.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은퇴로 거포 3루수 영입이 시급한 과제다. SO는 "3루수 렌던이 에인절스와 계약했고, 이후 3루수 조쉬 도날드슨의 가격은 텍사스의 제안을 뛰어 넘는다. 텍사스는 앞으로 (같은 서부지구에서) 7년 동안 매년 19경기씩 렌던을 상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SI는 윈터미팅의 승자로는 톱3 영입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뽑았다. 그리고 이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승자였다. 매체는 "3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이클 와카에게 인센티브 700만 달러로 동기부여를 하고, 릭 포셀로를 1년 1000만 달러에 영입한 뉴욕 메츠도 의미있는 계약으로 승자"라고 언급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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