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2024년까지 재계약한 위르겐 클롭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52·독일) 감독과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리버풀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과 2024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클롭 감독은 앞으로 4년 6개월 더 팀을 이끌게 됐다. 코치들의 계약도 함께 갱신됐다"고 발표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2015년 10월 8일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취임 첫 시즌 팀을 리그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아쉽게 리버풀은 리그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로 패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는 세비야(스페인)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했다.

클롭 감독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무너뜨리고 리버풀의 우승을 지휘했고,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내달리면서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